[애플 에어팟] 5개월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Definery입니다.

말로만 듣던 귀에 꽂는 콩나물(?)인 에어팟을 언니에게 하사받아 사용하게 된지 5개월. 
출시된 지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시기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있어서 후기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정가는 219,000원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개요입니다. 
가장 큰 장점인 코드리스 이어폰임을 강조한게 눈에 띄네요.







외관 사진입니다.






외관 박스 옆부분을 보시면 시리얼 넘버나 언제 제조되었는지
등등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면 
조약돌 같이 생긴 본체가 드러납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그리고 본체를 꺼내신 뒤에 주의하실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밑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숨겨져 있습니다.
에어팟도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해야하기 때문에 같이 들어있는데요.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는지 모르고... 버리시는 분이 가끔 계신 것 같아요ㅋㅋㅋㅋ
라이트닝 케이블만 25,000원이니 잘 챙겨두도록 합시다.




이제 포장에서 에어팟을 꺼낸 뒤, 기기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기 가까이에서 에어팟의 뚜껑만 열어도 자동으로 인식이 됩니다.
에어팟의 이어폰 부분은 본체를 통해 충전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본체와 이어폰 각각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i 버튼을 누르시면 
더욱 자세한 에어팟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처음에는 그냥 AirPods으로 되어있는데,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잃어버리면 1년 내내 통곡각'으로 바꾸었더라구요 
알바비 모아서 산거라 그렇게 설정해놓았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어팟은 버튼이 없어 이어폰을 이중 탭 하는 것으로 
버튼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왼쪽, 오른쪽의 설정을 다르게 설정해둘 수 있습니다.
Siri, 재생/일시정지, 다음 트랙, 이전 트랙, 끔의 다섯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어팟은 일단 한쪽을 귀에서 빼면 일시정지 되도록 기본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시리와 끄는 기능을 왼쪽 오른쪽으로 설정해두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는 에어팟 첫 사용시 간단한 사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사용감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장점은 정말 편합니다. 
양손이 자유로운게 이렇게 편한 것이었다니!
귀에 콩나물 따위 꽂고 다니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사용하기 시작하니 코드리스가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애플 기기가 2대 이상이신 분들이라면 편의성이 극대화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맥북 프로/아이폰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이어폰의 단자가 바뀐 뒤로 노트북용 이어폰까지 따로 들고 다녀야 해서 정말 번거로웠는데요,
이제는 블루투스로 간단하게 조절되어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폰에 블루투스가 연결된 상태로는 맥북에 에어팟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겪었지만,
지난 맥북 OS 시에라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런 문제도 해결되어
기기 간 연결 이동이 번거롭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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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생각보다 음질이 깨끗하고 마이크도 괜찮아서
예전 이어폰처럼 마이크 부분을 손으로 잡아 입 쪽에 가까이 둬야 한다던지 등의
불편함이 해결되었다는 점 입니다.

을악을 '감상'하기에 적절한 수준까지의 음질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사용에는 지장이 전혀 없는 정도의 음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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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충전이 정말 빠르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배터리 성능 설명을 보고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충전이 빠르고 오래갑니다. 

에어팟 본체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해 두시간 정도 충전을 하면
3일 정도는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을정도입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일상생활에서 느낀 단점입니다.


첫번째는 흡집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반질반질한 조약돌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흠집이 잘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저를 포함한 에어팟 유저들은 케이스를 끼우고 다닙니다.
케이스를 끼우니 확실히 덜 예쁘긴 하지만... 여기저기 흠집 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라고'사의 실리콘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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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단점은 추울 때 사용하면 꺼집니다.
거짓말 같죠? 진짜 꺼져요. 그냥 뚝,하고 꺼져요.
한파가 닥쳤을때 아이폰을 밖에서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한두번쯤 겪어보셨을텐데요.
에어팟도 꺼집니다...^^ 쓸데없는 부분에서 한결같은 애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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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단점은 아무런 음악이나 소리 재생없이 귀에만 꽂아두었을 때, 삐- 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 삐소리가 청각이 예민한 사람에게 들리는 정도부터, 기계 결함으로 인해 청각이 예민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이 힘들 정도로 크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 작은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서 공식 센터에서 수리를 할 수도 없어서 
귀가 예민한 날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
일상생활의 편함을 추구한다면 추천,
음악 감상을 위한 용도로는 비추천.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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